[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12기] 1주차 정리(11/02~06)

생활

 

  11월 1일 일요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난생처음으로 KTX도 타고 포항에 갔었다. 국제관에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OT 전에 숙소 키 부터 받았다. 대충 인원을 보아하니 남녀 각각 26명씩 뽑힌 듯 보였다. 이전 기수들을 보면 연수원? 기숙사? 같은 곳에서 지내길래 국제관에서 임시로 지내는 줄 알았었다. 사진은 당시에 곧바로 찍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방 사진을 보자면

 

  침대는 2인용과 1인용이 있었고 화장실 사진도 위와 같다. 와이파이 빵빵하고 방에 스탠드도 있고 드라이기, 수건, 샴푸, 바디워시, 휴지 등등 호텔 같이 있을 건 다 있었다. 이메일에는 2인 1실이라 써있었지만 룸메가 한동안 안와서 혹시나 1인실 쓰나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룸메가 늦게 도착했었다. 이 후 진행된 OT 에서는 약 52명의 사람들에게 배정된 조를 알려주었고 조는 대략 6~7명씩 이루어 진 것 같았다. 그리고 밥먹는 곳, 수업 듣는 곳, 빨래, 생활비 등등의 정보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지곡회관 2층 식당 밥

 

   평일에는 아침, 점심, 저녁 모든 식사가 Rist 식당에서 제공되었지만 주말에는 그렇지 않았다. 배달을 시켜 먹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집에서도 배달을 잘 시켜먹지 않았기에 지곡회관에 있는 버거킹과 편의점 그리고 지곡회관 2층의 식당을 이용했다. 버거킹은 앱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니 버거킹 앱 사용을 추천한다!

 

 

 

 

 

수업과 과제

파이썬 프로그래밍 책

 

  11월 2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었고 2일부터 6일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론 수업은 C와 Python 포항공대 Mooc 수업에서 뵈었던 윤은영 교수님이 하셨고 실습 수업은 포항공대 박사 분들이 진행했었다. 이론  수업이라고는 하지만 이론보다는 파이썬을 위주로한 교양 수업 같았고 교수님께서 중간 중간 그동안 다른 기수들이 진행한 AI 프로젝트를 보여 주시며 설명하셨다. 실습 수업을 들으며 느낀 거지만 머리가 좋다고 해서 수업을 잘 하는건 아니었다... 매일 실습 수업이 끝나면 코딩 과제가 주어졌으며 이를 포항공대 lms 사이트에 제출해야 했다. 실습 수업에서 파이썬 변수 생성부터 클래스 까지 알려 주긴 했지만 비전공자들은 수업만 듣고 과제를 빠르게 하기엔  뒤로 갈수록 벅차 보였다.  5일동안 진행한 과제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다.

 

일자	내용
1	사칙연산, 자동 판매기 프로그램, 정수 입력-처리
2	조건문, 반복문, 리스트
3	딕셔너리
4	함수와 모듈, 파일 입출력
5	객체지향 프로그래밍(클래스)

 

  첫 주차부터 수업 외에 스터디 만들고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셨고 모두의 딥러닝(김성훈 교수님의 수업), 전기수 AI 프로젝트 스터디, 운동 3가지 스터디는 모든 학생들이 들어야 하는 의무적인 스터디 였고 다른 스터디들은 자율적으로 만들어서 운영되었다. 언급한 3가지 외 스터디는 알고리즘, 통계, 논문 리딩 등이 있었고 알고리즘 수업이 인기가 많았다.  윤은영 교수님께서 반 모든 학생들이 한 가지 직책을 맡는 것을 권하셨기 때문에 나도 스터디 장에 지원해서 되었다.  스터디는 전 기수들의 보고서들을 보니 보통 주 1회 2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했다. 

 

 

기업동향 PPT표지

 

  파이썬 과제 이외에도 윤은영 교수님이 과제를 내주셨다. 하나는 윤은영 교수님이 진행하신 수업에서 언급된 용어 정리, 다른 하나는 조별로 진행하는 기업들의 기술 동향 PPT 정리 였다. 둘 다 드라이브와 lms 사이트에 업로드 하는 것이었고, 제출 후에는 다른 학생들에게 평가 받도록 되었다. 용어 정리 과제는 난이도가 쉬었지만 기술 동향  PPT는 만만치 않았다. 어색한 조원들과 진행하는 것도 어려웠고 조원들의 수준도 비슷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료조사 및 PPT 만드는 수준도 조원별로 차이가 컸다. PPT를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피드백할 때 완전 고생했었다. 역시 조별로 진행하는 과제 및 업무는 철저히 계획이 필요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주말에 용어 정리와 PPT 과제를 제출하고 평화가 온 줄 알았지만 파이썬 배운 것을 최종적으로 종합하여 정리하는 프로그램, 보고서 작성 과제가 생겼다. 그동안의 파이썬 과제들은 대부분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시간을 주어서 다른 사람들은 압박을 느끼었지만 프로젝트는 약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졌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보고서도 있어서 그만큼 오래 걸리는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