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12기] 최종 합격

포스코 청년 취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 후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램을 조사하다가 9월에 '포스코 청년 AI,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몇몇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포항공대 교수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몇몇 특전들이 다른 프로그램들 보다 '포스코 청년 AI, 빅데이터 아카데미'에 더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서류 합격은 10월 12일에 발표였고 이전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조사해 보니 필기 시험이 있었고 서류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필기 시험을 준비했었다.

 

 

 

  필기시험 과목은 위와 같이 프로그래밍과 AI를 위한 기초수학 내용이었으므로 필기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위의 그림에 있는 링크들에 들어가 수업을 들었다. 프로그래밍 수업은 포항공대에서 제공하는 MOOC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수업은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선형대수 수업은 마치 수능을 준비하는 것처럼 이론 설명과 문제들을 푸는 내용이었고, 기초 확률 및 통계는 한양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영상이어서 수준이 대학교 수준이었고 미적분학은 외국인이 강의하는 수업이었다. 개인적으로 선형대수 수업이 이론과 문제까지 설명해주어서 가장 이해하기 좋았고 기초 확률 및 통계가 가장 난해했다.

 

 

 

  10월 12일 서류합격 메일을 받았다. 그동안 몇가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지만 아카데미 자소서를 가장 열심히 썼었기에 붙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다. 원래 예정이었던 필기시험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다. 시험을 준비한 기간이 좀 있었기에 살짝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안도를 했었다. 

 

 

  면접 전에 MOOC에서 수강한 강의의 이수증을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들어야 하는 컴퓨터공학 입문1,2 수료증과 Python 프로그래밍1,2 수료증 외에 추가적으로 데이터사이언스를 위한 통계학입문1,2 수료증을 추가했고 총 6가지의 수료증을 제출하였다. 인공지능 vision 관련 강의도 들었지만 수료증을 주지는 않았다.

 

 

  면접은 10월 16일에 진행했고 Zoom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했다. 복장 규정은 없었지만 정장을 입었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정장을 입었다. 면접은 오전, 오후 조가 있었고 오전 조 2번째에 배정되었다. 면접 질문은 예상한 질문 몇가지가 나와서 대답은 했지만 다대다 면접에서 첫번째로 말하다 보니 깔끔하게 말하지는 못했었다. 그래서 면접 후에 많이 아쉬웠고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했었다.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면접관 2명과 지원자 5명 정도로 진행되었고 면접의 템포가 빠른 편이었다. 면접의 질문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았다.

 

1) 지원동기

2) 이 프로그램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얼마나 준비했는지

3) 교육 후 수료 계획

 

 

 다른 것들을 준비하면서 결과 발표를 기다리다가 최종 합격 발표인 19일 

 

 

  너무나 감사하게도 최종합격 메일을 받았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어서 최종합격 메일을 받았을 때 마치 대학교 합격한 것처럼 좋아했었다 ㅋ.  이 후로는 필기 시험 내용을 복습하고 있고 포항공대에서 요청하는 설문조사 내용을 답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세 자리수로 늘어나면서 교육이 언제 다시 온라인으로 전환될 지 모르겠지만 제발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